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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글19

돌이켜 생각해 보면 사실 방법은 다 있었다. _싱투게더2 후기 줄거리 명언 그저 내게 용기가 없었을 뿐. 요즘 방학 직전이다보니 수업진도를 나가기도 좀 그래서 수업시간에 영화를 보여주고 있다. 싱투게더2가 반응이 좋아서 많이 틀어주다 보니 어느새 6번째 보고있다. 시대를 풍미했던 락 가수 "클레이 켈러웨이" 는 아내를 잃은 후 슬픔에 빠져 스스로 사회와 자신을 격리한다. 세상이 그를 그리워할때, 시골출신 공연 기획자인 "버스터 문" 은 클레이 켈러웨이의 출연을 약속하며 도시의 대형 기획사와 계약한다. 버스터문의 공연팀은 클레이 켈러웨이를 찾아가 설득하지만, 슬픔에 빠진 그는 출연을 거부한다. 하지만 고슴도치 "애쉬"의 노래와 꾸준한 설득에 마음을 열어 공연에 출연할 결심을 하고 도시로 나오지만, 자신의 뜻대로 공연을 바꾸지 않는 버스터 문을 기획사 사장 "크리스탈" 은 공연을 .. 2022.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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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장녀의 무뚝뚝함은 어디서 오는가 몇일째 엄마와 냉전중이다. 분명 이틀 전까지만 해도 "우리 딸이 있어서 행복해" 라고 말하던 엄마였는데, 오늘은 집에도 들어오지 않고 바쁘다며 작업실에서 밤을 샌다고 한다. 나는 괜히 전화해서 "작업실에서 밤새면 힘들지 않아?" 라고 말을 걸어보지만 "뭐 별로." 라는 대답에 머쓱해진 나는 전화를 끊어버린다. 누가 그랬던가. 언뜻 보기에는 사랑을 받는쪽이 권력을 갖고 있는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사랑을 받는쪽보다는 사랑을 주는쪽이 진정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거라고. 왜냐? 사랑을 받는 쪽은 사랑을 주는 사람이 그 사랑을 거두는 순간 본인의 의자와는 상관없이 사랑을 잃게 된다. 힘없이 무너져 버리는 것이다. 이 말에 깊이 동의한다. 내가 바로 사랑을 못주고 받기만 하는 수동적 인간이기 때문이다. 나는 엄마가 .. 2022. 5. 6.
폭식하지 않는 법 폭토를 달고 산지 4년째, 처음 시작했을땐 분명 하루에 한번정도만 폭토를 했었는데, 이제는 모든 끼니를 폭식하고 토한다. 밖에서는 어쩔수없이 폭토를 하지 않지만, 이제 이 짓거리에 중독되버린 나는 항상 집에 들어가고 싶어서 안절부절이다. 폭식하지 않으려면 첫번째로는 다이어트 강박에서 벗어나야 하고, 두번째로는 온전히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오늘 아침을 온전히 음식을 먹어보았다. 배도 부르고 음식을 더는 먹고싶지가 않았다. 음식을 먹고싶지 않은 이유는, 무언가 보는것을 멈출수가 없기 때문이었다. 먹을때 아무것도 안해야한다니. 그럴 수 없다. 결국 그 다음끼니는 또 무언가 보면서 음식을 먹어댔고, 무아지경의 상태로 빠져버렸다. 정신차리고 보니 중식세트에 디저트까지 시켜먹고 다 게워냈다. 눈으로는.. 2022. 5. 6.
0422 일기 금요일 낮이다. 드디어 일주일이 끝나고 주말이 오는구나. 왜 주말보다 이틀 뒤 있을 월요일 이 벌써부터 걱정되는지는 모르겠다. 요즘 소식먹방을 자주 보고 있다. 보고있다보면 음식을 소중하게 먹는 느김도 나고, 나도 그렇게 되고싶은 마음에 열심히 챙겨 보는것 같다. 그래서일가? 오늘 아침에도 조금 먹고, 점심도 많이 남겼는데도 배부름이 느껴진다. 사무실에 과자들이 생겻다. 어제 벌써 두 박스나 먹은 과자들이지만 맛있어 보인다. 아직은 먹지 않았다. 나는 또 이런 쓸데없는 생각에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다. 어제는 엄마랑 죽을 먹으려고 포장해갔다. 어마랑 죽을 먹고, 빵을 또 먹고, 몰래 배달음식을 시켜서 불을 끄고 먹었다. 불을 끄고 먹은 이우는 엄마아빠가 볼까봐. 불쌍했다. 한심했다. 유투브에는 참 열심히 .. 2022. 4. 23.
음식으로 채우는 허전함은 음식으로 채우는 허전함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식이장애가 시작된지 벌써 4년이라니 허탈하고 어이가 없다. 그동안 무엇을 했을까? 그나마 코로나 덕분에 그 4년 중 2년은 변명이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나는 왜 폭식을 할까? 사실 답은 안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아무것도 하지않는건 더 싫기 때문에 그냥 먹는일이라도 하는거다. 그래도 살찌기 싫으니 그걸 또 토한다. 누군가 보면 멍청한 짓이라고 할것이다. 또는 한심하다고 하겠지. 말 안해도 안다. 매일 내가 미친년 미친년... 욕하고 있으니까. 이제는 먹는 일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오랜만에 사회생활을 한지 약 2달째이다. 일상생활은 잘 하냐고? 아니다. 사람들과 지내면서도 집에가서 폭식이나 하고 싶다. 일상 생활중에 꾹 참다가 집으로 뛰어.. 2022.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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