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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글19

나도 모르게 기억하고 있었던 것들. 이게 현실인지 꿈인지 헷갈리는 꿈을 꾼다. 어쩌면 내가 생각하는 현실보다 더 정확할 꿈들. 신경도 쓰지 않고 있었던 사람들이 주인공으로 나오고, 내가 밀어냈던, 그래서 더 아쉬움으로 남았던 친구들이 많이 보인다. 중학교 이후로 연락하지 않았던 친구들과 마음속으로 거리 두었던 대학 선배 후배들이 오늘 밤 꿈에서는 다 같이 모여 파티를 했다. 칠흑 같은 밤하늘에 다이아몬드를 뿌려놓은 것 같은 라마다호텔에서 지하철이라고 불리는 모노레일을 타고 들어갔다. 꿈속이지만 아직도 아른거린다. 밤하늘과는 다르게 푸른빛이 아니라 밤빛으로 빛나던 호텔의 분위기가 마치 보석 같았다. 모노레일에서 내리면 마치 잠수정 같은 엘리베이터가 기다리고 있다. 독특하게도 지상이 아닌 지하에 마련된 객실들. 우리는 지하 3층객실을 배정받았.. 2022. 1. 7.
[인테리어] 미니멀리즘 인테리어 특징 세 가지. 미니멀리즘이 유행한 지 한 3년쯤 되었나? 나도 매번 시도해 보았지만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다 버리고 나서 다시 사고... 또 버리고 사고 버리고 사고 버리고 사고.. 하다가 미니멀리스트와 맥시멀리스트 중간인.... 응. 그 중간 어디쯤에 있다. 원래도 집순이었지만 코로나 이후로 더 집순이가 된 후로 핀터레스트나 오늘의 집, 집 꾸미기 등에서 인테리어 보는 게 취미가 되었다. (매번 집 구조를 바꿀수는 없으니 대리만족ㅋ) 두 달 전, 부모님 댁으로 들어오면서 오랜만에 새로운 내 방을 꾸밀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이참에 미니멀리스트가 되어보고 싶어서 핀터레스트에 미니멀리즘 인테리어를 검색해 보았다. 쇼룸이나 모델하우스 같기도 하고... 예쁘긴 한데 뭔가 휑하다. 미니멀리즘 인테리어들의 특징을 몇 가지 .. 2022. 1. 3.
[독특한 인테리어] 회사편_오징어게임땜에 망한 인테리어 2016년에 올라온 포스팅이다. 오우 벌써 6년전이네. 요즘 기업들에서는 혁신적인 업무환경을 제공하려고 노력하는듯 하다. 저것도 나름 센세이션 이었겠지 근데 오징어게임 본 후로는ㅋㅋㅋㅋ 오징어게임같앜ㅋㅋㅋㅋㅋㅋ 아씨 나만그래요?ㅎ 혼자 너무 웃었네 같은 맥락에서... 이것도 좀 그래 "나 무서워!! 제발 그만해!!" 가 생각난달까 ㅋㅋㅋㅋㅋㅋ ㅋㅋ ㅋㅋ ㅋㅋㅋㅋ ㅋㅋ ㅋㅋㅋ 다른 국제기업들은 어떤지 궁금해지기 시작... (의식의 흐름...) 구글 키즈카페같은 느낌 마이크로소프트 제일 맘에든다 ㅎ 북유럽 감성+ 초현실주의 작품 느낌 미술관에 온 것 같기도 하고,,, 이런데서 일하면 집에 안가고 싶을듯 코카콜라 오 아니야 마소 아니야 나 코카콜라 갈래 ㅎㅎㅎㅎㅎㅎㅎ 코카콜라는 내부는 평범한 편이고, 외부 디.. 2022. 1. 3.
010122_ 새해니까, 일기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어찌저찌 새 해가 밝았다. 나만 그런건 아니겠지만, 코로나 범벅이던 2년이 뭉개져서 마치 1년같은 느낌이다. 친구들이랑 추억을 회상하다보면 작년 일인줄 알았는데 2년전 일이고,,,ㅋㅠ 나같은 경우에는 한 살 더 적은줄 진심으로 착각하고 살아서 몇살이냐는 물음에 1살 뺀 나이로 대답하는..ㅎ 그런 노답상황이 일어나기도 했다. 2022에는 뭐하지 나름 할 일과 버킷리스트를 나눠서 적어봤다. 할일_ 1.임용고시 공부하기 2.한국사 자격증따기 3.컴활자격증따기 4.ppt 자격증따기 버킷리스트_ 1.복싱배우기 2.외발자전거 타기 3.블로그 꾸준히 하기 4.영어공부 꾸준히하기(외국인 친구랑 대화 가능하게) 5.TV출현하기 6.여행가서 운전해보기(외국) 해야할 것도 많고, 버킷리스트도 가득하네 .. 2022. 1. 1.
072321_바뀔수 있을까 오랜만에 쓰는 일기라고는 생각했지만 한달만일줄이야… 뭐 하고 살았는지 기억도 잘 안나는데ㅠㅠ 기분이 이상하네요. 저는 결국 정신과에 찾아갔습니다. 어제 점심에 진료를 보고 일주일정도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치과와 내과에서 건강검진도 해보고, 상담도 받아보시길 권하셨지만, 더 큰 돈이 들어갈 문제가 있을거라는 두려움때문에 아직은 못가겠어요ㅠ 심각하면 정말 죽고싶어질거같아서… 푸록틴 이라는 약을 받았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이런 약이네요. 우울증 환자들에게 흔히 처방하는 약인듯 합니다. 그래도 아직 폭토를 멈출수 없는 저는 약 먹기 전 거의 3만원어치 음식을 먹고 토했고, 약을 먹은 후에도 한번 토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몸에 힘도 없고 너무 지치고 무기력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눈물이 막 나.. 2021. 7. 23.
062821_폭식이 하고 싶을때. 오늘도 3번정도 열심히 토를 했네요. 그래도 전이랑은 다르게 요즘에는 아침에 운동도 하고, 저녁에는 맨몸운동을 합니다. 그리고 아침밥은 꼭 먹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하고 씼고 카페에 가서 아침먹는게 (500칼로리 넘으면 불안해 지긴 합니다. ) 기다려 지는 하루하루 입니다. 그런 날들 이었는데, 오늘따라 멘탈 나가긴 하네요. 오늘은 어떨때 폭식충동이 일어나는지 적어보려고 해요. 사실 지금도 너무 기운이 없고 멍해지고 그래서 쓰다가 말지도 몰라요. 오늘일로만 봤을때는 1. 할게 없다. 2. 공부가 잘 안된다. (몇번 봐도 안외워지거나, 자꾸 틀리는 문제가 나온다.)=>불안해지기 시작. 3. 내가 극복할수 없는 문제가 생각난다. ( 빈부격차, 외모, 내가 성취하지 못한것들) 4. 아주아주 살찌는 음식들을.. 2021.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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