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풀니스 - 한스 로슬링
제목만 보면, 상당히 자기계발서 같고, 정보서 같은 기분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너무너무 재밌었다.
나는 작가를 보고 책을 결정하지 않는 편이라, 일단 책을 보고, 마음에 들면 작가를 찾아보는데 어쩐지.. 이번에도 스웨덴 사람이다.
나는 스웨덴이 왜 좋을까? 생각해보니 '부유한 나라' 에서 오는 특유의 여유로움과 유머스러운 필체가 나를 사로잡는 것 같다.
(연금에서 오는 여유로움...)
처음에는 세계를 잘 알고있는지에 대한 테스트로 시작하는데, 나는 반타작 하였다.
그런데 평균이 정답률 22퍼센트라며 우리는 침팬지가 찍은것보다 못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내가 알던 세상과 객관적인 데이터로 본 새상이 많이 달라서 충격이다.
나름 진실을 찾기위해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나는 미디어와 편견으로 가득찬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다.
당연히 (전 개발도상국 / 책에서는 1,2단계 나라라고 한다.) 개발도상국의 잘못으로 자연이 파괴되었다 생각했지, 선진국의 사다리 걷어차기로는 생각하지 못했다는것도 충격적이다.
사다리 놓치고 이상한데다가 화풀이 하지 않으려면 앞으로는 객관적이고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
이 책이야말로 인간관계론보다 더 자주봐야할 책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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