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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독서]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있을 줄이야- 류쉬안

by 율yul 2021. 9. 29.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있을 줄이야- 류쉬안



이 책의 부제를 붙이자면…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있을줄이야 - 부제: 테라피스트 되는 법
이라고 쓰고싶다.

누구나 인간관계를 잘 하고싶다는 욕심이 있을거다. 나도 마찬가지로 그런 욕심을 가지고 대학교 1학년때 ‘심리학개론’수업을 들은 적이 있었다.
결과는 대 실패였다. 내가 들어야 하는 강의는 사회심리학이었다. 심리학개론(심개)에서 내가 배운건 뇌구조와 신경전달물질 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아..속았다..’ 하는 느낌이었다. 이건 자기계발서였다. 내가 원한건 닥터 프로스트였는데 말이다.

나는 자기계발서를 싫어한다. 왜냐면 다 맞는말이고 아는 얘기인데 못하는거거든!!!!!!! 나도 안다고!!
그러면서도 다 중요하게 느껴지기때문에 밑줄은 또 미친듯이 치고있다. 하지만 실행은 하지 않는다. 마치 해야 할 숙제가 밀린 기분이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부정적 감정을 극복하는 법이다. 행동이 기분으로 전환된다는 내용인데, 일단 행동하면 기분이 변화한다는것이다. 마치 힘이 나서 힘을내는게 아니라, 힘을 쓰니까 힘이 난다는 것과 같달까?
특히 안좋은 일이 생겼을때 자세교정 하나로도 신경물질에 변화가 온다는게 흥미로웠다.

결국 이번에도 ‘심리학’이라는 단어에 속았다. 하지만 굉장히 술술 읽히고, 도움이 되기는 한다( 자기계발서가 좋은건 나도 안다.) 하지만 속아서 열받을 뿐이다. 참 좋은 내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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