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이 유행한 지 한 3년쯤 되었나?
나도 매번 시도해 보았지만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다 버리고 나서 다시 사고... 또 버리고 사고 버리고 사고 버리고 사고.. 하다가
미니멀리스트와 맥시멀리스트 중간인.... 응. 그 중간 어디쯤에 있다.
원래도 집순이었지만 코로나 이후로 더 집순이가 된 후로 핀터레스트나 오늘의 집, 집 꾸미기 등에서 인테리어 보는 게 취미가 되었다.
(매번 집 구조를 바꿀수는 없으니 대리만족ㅋ)
두 달 전, 부모님 댁으로 들어오면서 오랜만에 새로운 내 방을 꾸밀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이참에 미니멀리스트가 되어보고 싶어서 핀터레스트에 미니멀리즘 인테리어를 검색해 보았다.
쇼룸이나 모델하우스 같기도 하고... 예쁘긴 한데 뭔가 휑하다.
미니멀리즘 인테리어들의 특징을 몇 가지 보면
1. 나와있는게 없음
2. 텅 빈 공간에 점찍은 듯 독특한 디자인의 가구 딱 하나
3. 무채색
마음의 공허인걸까.... 윽 채우고 싶다.
이런 스타일 보다는 좀 더 포근한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이것도 나름 깔끔 미니멀리즘 아닌가? 하핳
인테리어 구경하다보니 빨리 돈 벌어서 내 집 마련 하고싶,,, 다^*^
(얼마 전에도 청약 떨어짐^_ㅠ)
이렇게 넓은 하나가 공간 분리된 것도 마음에 든다ㅠ 내 취향
도서관 같은 느낌...
어유 애기야 내려와
으 무서워!!! 떨어질 거 같아@@@@@
마지막으로는 많은 사람들의 로망 복층
(사실 난 별로 안 좋아함)
근데 여긴 집보다는 카페 느낌
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미니멀리즘으로 시작해서 결국 내 취향으로 끝나는 신기한 알고리즘...ㅎ
생각의 흐름이란...ㅎ
오늘의 집 구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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